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제조·서비스업 동반 상승
2020년 6월 3.9% 이후 상승 폭 최대

소비는 1년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통계청 "전월比 기저효과 영향"

대불산업단지 전경.(사진=아시아경제 DB)

대불산업단지 전경.(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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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全)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3.9% 증가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다만 소비는 2% 가까이 줄어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크게 꺾였다. 통계청은 전월 소비가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4.4(2015년=100)로 전월보다 3.2% 늘었다. 지난해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전산업생산은 7월(-0.7%)과 8월(-0.1%)에 두 달 연속 감소를 기록한 뒤 9월 1.1% 증가했다. 10월에는 1.9%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제조업 생산이 5.3%, 서비스업 생산이 2.0%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과 공공행정도 각각 2.4%,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19.1(2015년=100)로 한 달 전보다 1.9% 감소했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됐는데도 지난해 7월(-6.1%)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전월 121.4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10.9% 늘었고 건설기성도 2.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0.4포인트 상승하면서 9월(-0.1포인트), 10월(-0.2포인트)의 하락세를 끊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3으로 0.4포인트 하락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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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호조로 전체 생산이 증가로 전환했고, 지출도 소매판매가 감소했으나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증가해 전월 보다 개선됐다"며 "경기가 회복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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