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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91억 규모 배터리 장비 수주…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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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 는 국내 배터리 기업과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계약으로 수주액은 90억 6200만원 규모다.


디에이테크는 이번 약 100억원대 규모 수주 확보를 시작으로 국내 배터리 장비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와 삼성, SK 등 국내 K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디에이테크는 15여년간 LG에너지솔루션을 1차 벤더로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배터리 회사 및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배터리 장비 공급에도 속도 낸다는 방침이다.


디에이테크는 지난 10월 미국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 등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추세에 따른 배터리 제조공정 협업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비안향 초도물량 공급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추가적인 수주 확대에 대한 의견 조율이 마무리 단계”라며 “2022년에는 국내외 배터리 장비 사업의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에이테크는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증시 입성 및 공모자금 기반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월11~12일 기관 수요예측이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가치가 최대 70조원 규모로 추산되면서 ‘단군 이래 최대 IPO’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오창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디에이테크 주요 고객사인 LG엔솔의 배터리 설비투자 추세에 따라 디에이테크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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