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이석기 가석방 판단 근거 밝혀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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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고 대신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를 석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통탄할 일이라는 이석기씨 발언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국민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 전 의원은) 뻔뻔하고 뉘우침이 전혀 없다"며 "형법 제72조에 따르면 가석방은 행상, 즉 수형 태도가 양호하고 뉘우침이 뚜렷하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석기씨 발언은 스스로 가석방 대상이 아님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또 "이석기씨에게 묻는다. 그렇게 좋아하는 북한에 가서 살 생각은 없느냐"며 "문 대통령은 어떤 근거와 판단으로 이석기씨를 가석방했는지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자신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뜻이냐"며 "송 대표의 발언은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새롭게 준비된 안철수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이 없다.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내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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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전 의원은 내란선동 등 혐의로 2013년 9월에 구속 수감돼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24일 가석방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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