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7주 연속 상승…美동안 운임 1만1000달러 돌파
SCFI 운임지수 4956.02 최고치
유럽·남미 노선 등 급등세 지속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글로벌 해운 운임이 7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한 주 만에 경신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처음으로 1만1000달러 대를 돌파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1.4포인트 오른 4956.02포인트를 기록했다. 2009년 10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가다.
국내 수출 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이 급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 대비 368달러 오른 1만1351달러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이 1만1000달러대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 서안 노선 역시 1FEU당 25달러 오른 7444달러를 기록하며 4주 만에 약 700달러 이상 치솟았다.
같은 기간 유럽과 지중해 노선도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68달러, 91달러 오른 7671달러, 742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과 남미 노선의 운임도 강세를 보였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53달러로 전주 대비 87달러 상승했고, 남미 노선도 1TEU당 1만297달러로 136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전주 대비 54달러 오른 4544달러로 집계됐다.
업계는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북미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의 항만 혼잡이 지속되면서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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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전 세계 주요 항만의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당분간 고운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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