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3000선 턱밑 마감…아직은 역부족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만 3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46%) 오른 2998.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포인트(0.45%) 높은 2998.02에서 시작해 장 초반 3000.70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18포인트(0.32%) 오른 1003.3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2포인트(0.43%) 높은 1004.45에서 출발해 1000대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2335억원, 529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역시 양 시장서 각각 5789억원, 2944억원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양 시장서 각각 8190억원, 30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0.98%), 철강금속업(+0.96%), 화학업(+0.95%)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업(-2.61%), 종이목재업(-0.67%), 서비스업(-0.5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IT부품업(+2.80%), 반도체업(+2.37%), 통신장비업(+1.15%)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서비스업(-0.99%), 디지털컨텐츠업(-0.90%), 제약업(-0.8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39%), LG화학(1.44%), 현대차(1.21%), 삼성SDI(1.74%), 기아(0.36%)는 상승했다. 반면 NAVER(-0.13%),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카카오(1.31%), 카카오뱅크(-0.66%)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마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코프로비엠(0.20%) 엘앤에프(3.86%)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장 직후 300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곧바로 상승폭을 축소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미국 FDA의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승인, 남아공과 스코트랜드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입원 및 중증 악화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우려는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해당 이슈만으로는 코스피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양 시장에서 각각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BYC가 전거래일 대비 12만5000원(+29.90%) 오른 543,000원에, 제이준코스메틱이 267원(+29.57%) 오른 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켐온이 전거래일 대비 935원(+29.97%) 오른 4055원에, 지나인제약이 1260원(+29.93%) 오른 5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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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8원(-0.34%)으로 하락했으며, 일본 엔화는 1040원(-0.31%), 중국 위안화는 186원(-0.27%)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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