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수행, 5년간 100억 지원

탄소중립 앞당기고 태양광 시장 경쟁력 확보할 것

UNIST 연구팀이 지난 8일 산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왼쪽부터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 신소재공학과 송명훈 교수)

UNIST 연구팀이 지난 8일 산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왼쪽부터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 신소재공학과 송명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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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수습기자] 태양전지, 신소재, 에너지화학 분야 등 울산과학기술원(UNIST) 콜라보 연구팀이 산업계 난제인 슈퍼태양전지 개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UNIST 연구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철로 금을 만들려 했던 연금술사의 도전 정신을 본받자고 해서 ‘알키미스트’가 붙었다. 2019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울대 등 유수의 학교를 제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수행팀으로 뽑혀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토너먼트형 기술개발 과제 수행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선정된 사업 예비 수행기관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종 과제 수행자를 선정했다.


신재생 부문에 공모한 10개의 연구팀 중 UNIST, 서울대, 고려대 팀이 사업 예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년간 예비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연구팀은 효율 35%의 슈퍼태양전지 개발에 도전한다.


상용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 효율 한계인 30%를 훌쩍 넘는 이 전지 개발에는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태양전지를 결합하는 ‘1+1’ 탠덤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실리콘 태양전지 전문가인 최경진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석상일 교수를 비롯한 UNIST 신소재공학과 송명훈 교수와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와 연구진이 지혜를 모은다.


KETI, KIST, 주성엔지니어링, ENF테크놀러지 등 연구소와 기업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연구팀은 태양전지 상용화의 3대 조건이라 불리는 장기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기술, 대면적화 공정, 모듈화 요소 기술, 일체형 장비 개발 연구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는 “우리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선두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그간 축적한 지식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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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장을 맡은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는 “초고효율 슈퍼태양전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중국의 저가공세에 시장 주도권을 뺏긴 국내 태양광 산업의 도약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수습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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