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이 21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이 21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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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수진 최고위원이 21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가시화 되고 있는 데 대해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3시에 왔고 한 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이 대표 측에) 간곡하게 (만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시간이 잘 안 맞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조 위원은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후보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면서도 "어제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잘못 받아 들여졌지만 그것 역시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작년 국회에 들어와서 단 하루도 정권 교체 단어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제가 능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정부와 여당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단 한 번도 어떤 자리를 요구하거나 욕심 낸 적 없다. 그 말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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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은 이날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오후 4시 전까지 이 대표를 만나지 못했다. 결국 이 대표는 홍보미디어본부장을 포함한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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