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학생 확진자 15명 감소
20일 기준 서울 학생 69.5%만 등교
내년 3월 전면등교 방침은 유지
찾아가는 접종, 학교 방문 접종은 2곳서 시행
희망 인원 적어 위탁의료기관·개별접종 높아

지난 17일 중랑구 소재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찾아가는 백신 접종'으로 학교를 방문한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지난 17일 중랑구 소재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찾아가는 백신 접종'으로 학교를 방문한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에서 일주일 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가 2109명으로 전주 대비 15명 감소했다. 4주만에 전면등교가 종료된데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등교 인원 감소로 확진자 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유·초·중·고등학생 확진자는 2109명, 교직원은 206명으로 총 2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33명에서 33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등교학생 비율이 지난주보다 감소했고 다음주에는 지금까지 발생한 등교로 인한 감염이 줄어 감소폭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일주일 학생 확진자 2109명…2개구만 학교접종(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확진자 감염경로는 가족감염(37.0%)이 가장 많고 교내감염(24.5%), 교외감염(9.6%) 순으로 많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28.9%다. 교내 감염은 총 518명으로 전주보다 5명 증가했다.

4주만에 전면등교가 종료되면서 등교 학생 수는 57만3171명(69.5%)에 그쳤다. 지난주(87.8%)보다 20.3%p 줄었다. 학교급별 등교 학생 수는 지난 20일 기준 ▲초 77.7% ▲중 62.6% ▲고 61.1%다. 이번주 중 기말고사를 시행하는 중·고등학교가 절반 이상이어서 다음주부터는 등교 학생 수가 더 줄어들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김 부교육감은 "2학기 전면등교를 실시하면서 내년 1~2월에는 교육회복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왔고 전면등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와중에 확진자가 급증해 여러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상황이 진정되면 전면등교에 대비한 여러 보완책을 마련해서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면등교에 기반한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일주일 학생 확진자 2109명…2개구만 학교접종(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학교급별 전체 학생수 대비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교 31.2% ▲중학교 19.4% ▲유치원 24.2% ▲고1~2 12.7% ▲고3 10.0%다. 지난주 발생률과 비교하면 초등학생(28.6%)과 고1~2(10.4%)만 상승했고 나머지는 감소했다.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총 3건이다. A초등학교에서는 인근 태권도장에서 지난 8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접촉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 23명,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총 25명이 집단감염됐다. C중학교에서는 15일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김 부교육감은 "한주간 학생 확진자가 지난주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며 "교내감염 비율이 2주 전보다 0.4% 증가했지만 평균 25% 안팎의 발생률을 기록해 학교를 통해 확진자가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중랑구 소재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찾아가는 백신 접종'으로 학교를 방문한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지난 17일 중랑구 소재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찾아가는 백신 접종'으로 학교를 방문한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일주일 학생 확진자 2109명…2개구만 학교접종(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에서 찾아가는 백신접종은 자치구별로 학교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중랑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7명이 학교에서 접종을 받았다. 학교 방문접종과 보건소 방문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 중 2개 이상의 방식을 활용하는 학교도 상당수다. 위탁의료기관 접종은 학교에서 접종할 병원을 지정해 안내해주는 방식의 접종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방문접종을 시행하는 지역은 3개구(중랑구, 은평구, 관악구) ▲보건소 방문접종은 4개구(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성동구)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은 8개구(영등포구, 도봉구, 노원구,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다. 방문접종 희망 수요가 적었던 18개구에서는 개별접종을 받도록 했다.


함혜성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학교 방문접종은 2개 학교에서 시행했고 8개구는 2개 이상의 접종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서울은 병원이나 접종 가능한 기관으로 접근성이 높은 편이어서 단체접종보다는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개별접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AD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초 1~2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학교 밀집도를 2/3로 조정했다. 중·고교도 2/3까지 적용된다. 다만 지역 감염 상황과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전면등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모둠·이동수업은 자제하고 학교 내외 대면행사도 지양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