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6주 연속 상승…4900선 육박
SCFI 운임지수 4894.62 최고치
美 동·서안 100~300달러 급등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글로벌 해운 운임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한 주 만에 경신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83.64포인트 오른 4894.62포인트를 기록했다. 2009년 10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가다.
국내 수출 기업들의 주요 항로인 미주 동·서안 노선 운임이 급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 대비 339달러 오른 1만983달러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미주 서안 노선 역시 1FEU당 119달러 오른 7419달러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약 700달러 가까이 치솟았다.
같은 기간 중동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666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8달러 상승했고,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전주 대비 31달러 오른 4490달러, 남미 노선 역시 56달러 상승한 1만161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럽과 지중해 노선도 1TEU당 각각 6달러, 15달러 오르며 7603달러, 7329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SCFI 지수가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미국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의 항만 혼잡이 장기화하면서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이달 LA·롱비치항에 체선 선박은 약 100여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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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북미 주요 항만에서 시작된 적체 현상이 유럽 등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당분간 고운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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