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올해 1~11월 누적판매량 94만3433대…전년대비 23% 증가
지난해 첫 7% 점유율 돌파…올해는 8% 넘을 듯

현대차·기아, 지난달 유럽 점유율 10%육박…판매량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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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8만6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각각 4만5837대, 4만56대 등 총 8만589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1월에 비하면 현대차의 판매량은 41.6% 증가했고, 기아는 19.6% 늘었다.

지난달 유럽 전체 시장이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86만411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하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은 9.9%로 지난해 11월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현대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2.2%포인트 늘어난 5.3%, 기아는 1.4%포인트 증가한 4.6%를 차지했다.


지난달 현대차가 유럽 현지에서 판매한 주요 차종은 투싼(1만2349대), 코나(7945대), i20(4972대), i30(4758대), i10(4230대)로 나타났다. 기아의 경우 씨드(1만1765대), 니로(7347대), 스포티지(5493대), 스토닉(4428대), 모닝(4160대)이 판매량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주요 친환경 모델은 니로(EV 4258대, HEV·PHEV 3089대), 투싼(HEV 3822·PHEV 2235대), 코나(EV3883대·HEV1256대)였다. 특히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11월 대비 45.5% 증가한 1만557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11월 누적판매실적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94만3433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1082만4670대) 점유율의 8.7%에 해당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연간 점유율 7%를 처음 넘은 데 이어 1년만에 8% 선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한 47만2852대, 기아도 21.7% 증가한 47만581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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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11월 누적 전기차 판매대수도 12만457대로 전년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올해 1월~11월 현대차·기아 전기차 모델별 누적 판매 순위는 니로 EV(4만3188대), 코나(4만732대), 아이오닉 5(1만5849대), 아이오닉 일렉트릭(8158대), 쏘울 EV(7410대), EV6(5120대)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 5는 지난 5월, EV6도 올해 10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만큼 내년에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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