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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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채무한도를 상향조정하는 안건을 극적으로 처리해 미국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넘겼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15일(현지시간) 새벽 찬성 221, 반대 209로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상향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전날 오후 미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불과 몇 시간 만에 하원에서 일사천리로 법안을 가결했다. 상원 표결에서는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통과됐다. 연방정부 채무한도를 기존 28조9000억달러에서 31조4000억달러로 상향하는 이번 안건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뒀다.


지난달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연방정부 채무한도가 상향조정되지 않으면 15일에 채무한도가 소진된다고 말했다.

꾸준히 재정적자가 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는 채무한도를 상향조정하거나 채무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디폴트 위기를 넘겨왔다.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7월에는 채무한도 적용을 2년간 유예키로 했다. 그 시한이 올해 7월31일 만료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 의회는 지난 10월 연방정부 채무한도를 4800억달러 상향조정했고 이번에 다시 2조5000억달러 늘렸다. 지난 10월보다 큰폭의 상향조정이 이뤄진만큼 한동안 미 연방정부는 디폴트 위험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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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내년 중간선거 이후까지는 채무한도와 관련한 이슈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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