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상승→보합'…올해 최저 수준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매수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5일 발표한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8로 전월(128.7)에 비해 9.9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105.0)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토연구원 기준으로 그동안 이 지수는 상승 국면을 이어왔는데 보합 국면으로 전환됐다.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된 지수는 0∼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된다.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도는 10월 130.3에서 11월 119.5로, 인천은 134.9에서 115.6으로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130.3에서 118.8로 떨어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129.7에서 119.5로 낮아졌다.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정부의 대출규제도 강화되면서 자금조달이 힘들어진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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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10월 111.2에서 지난달 104.9로 내리며 보합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도는 121.6→120.5→110.8→104.3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최근 4개월간 121.9→120.9→110.9→104.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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