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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신차 10대 중 9대 가까이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렸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부족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미 시장조사기관 JD파워를 인용해 지난달 개인이 구매한 신차의 87%가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36%)의 2.5배 이상 수준이다.

최근 두 달간 신차의 평균 지불가격은 이에 따라 4만4000달러(약 5203만원)에 육박한다. 팬데믹 이전보다 약 1만 달러 오른 수치다.


WSJ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쳐 차량 생산이 감소한 데다가 통근 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한 소비자들이 대거 차량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증가해 자동차 회사와 대리점은 가격 할인을 없애고 추가 비용을 부과하거나 정가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상황이다.


중고차도 마찬가지다. JD파워에 따르면 중고차의 평균 지불가격이 이달 들어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일부 중고차는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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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재고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JD파워의 타이슨 조미니 애널리스트는 "차량 생산이 정상화되고 반도체 부족 사태가 해소되더라도 억눌린 수요가 차량 재고를 계속해서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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