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까지 수요층 확산" G마켓, 전통주 판매 전년比 최대 3배↑
20대 전통주 판매량 지난해보다 63% 증가, 30대는 78%↑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로 송년회 등 연말 모임 대신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온라인에서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전통주를 대표하는 막걸리는 젊은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1월13일~12월13일) 전체 전통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막걸리는 같은 기간 3배 가까이(180%) 판매량이 늘며 전통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소주 역시 127% 판매가 늘었다. 여러 과일로 만든 과실주는 29%,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혼성주인 리큐르는 13% 더 많이 팔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통주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로 지난해 대비 2배(102%)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2030세대의 전통주 수요는 5060세대 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와 30대 판매량은 각각 63%, 78%씩 늘며, 50대(60%)와 60대(46%) 보다 증가폭이 컸다.
G마켓에서 인기 있는 상품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생막걸리', '한국 애플리즈 금과명주 애플 브랜디' 등이다. 전통주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통주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이색 상품인 '막걸리 담다 키트'도 주목 받고 있다.
각종 전통주 관련 상품도 덩달아 인기다. 막걸리잔은 같은 기간 88% 더 많이 팔렸다. 막걸리를 담아 마시면 더욱 기분을 낼 수 있는 막걸리 주전자는 52% 판매가 늘었다. 감성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도자기술병과 도자기술잔은 각각 52%, 13%씩 더 팔렸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간편 요리 키트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막걸리와 어울리는 파전(23%), 모듬전(37%) 등 각종 전류의 판매가 늘었으며, 빈대떡도 15% 더 많이 팔렸다. 해물탕(235%), 어묵탕(21%) 등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국물 요리도 인기다. 노가리·먹태 등의 간단한 안주류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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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관계자는 "연말 모임을 줄이는 대신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방송이나 SNS에 각 지역 전통주에 대한 소개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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