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몰러 나간다’ … 창원시, 웅천동 천방지축 활보 ‘방목 소떼’ 포획작전 돌입
총 24마리 중 3마리 압류, 17마리 포획 성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창원시는 14일 웅천동 일원에 60대 소유주가 무단방목으로 사육하는 소 20여마리에 대한 포획 작전에 나섰다.
소는 총 24마리로 제덕동과 수도동 인근에 무단으로 방목돼 교통방해,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특히 겨울철 전후 부족해진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거나 텃밭을 훼손하는 등 사유재산 피해도 계속 발생했다.
시는 미등록 가축사육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그 체납에 대해 소를 3마리를 압류하고, 동물보호법 위반(동물 학대의 금지)으로 경찰에 고발했으나, 사유재산인 소를 소유자의 동의 없이 강제 처분할 근거가 없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못했다.
이에 시청 축산과는 소유주 가족을 끈질기게 설득해 방목 소 처분요청을 받아내고 경찰, 소방관, 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의 협조를 받아 남은 21마리 중 17마리를 울타리 안으로 유인한 뒤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AD
김선민 창원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조치로 무단방목 소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더 없기를 바란다"며 "근처 산에서 내려오지 않는 소 4마리도 신속히 포획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