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일동제약이 연일 강세다. 일동제약의 항바이러스제 `S-217622`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빠른 임상 단계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임상을 완료 긴급사용승인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은 지난 6일 열린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내년 1월 말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을 마칠 계획"이라며 "내년 4월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14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81%(2000원)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됐다.

일동제약 일동제약 close 증권정보 249420 KOSPI 현재가 22,250 전일대비 850 등락률 -3.68% 거래량 339,266 전일가 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일동제약, 1분기 영업익 92억…전년比 120%↑ 일동제약 새로엠에스, 코베 베이비 페어서 '건강배급소' 알린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푸드 유럽'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 모색 은 지난달 17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해당 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기 했다. 현재 코로나19 경구제로 개발된 제품은 화이자, MSD 등 두 개뿐으로 이들 제품은 조만간 사용을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이 경구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은 코로나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갖는 것이 확인, 상품화 성공 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직 코로나만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로 다른 적응증으로 허가받았거나, 개발하던 기존 물질을 활용한 약물 재창출과는 결을 달리한다.


`S-217622`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복약 편리성이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5일간 매일 3알씩 2회 총 30알을, MSD의 라게브리오는 5일간 복용량만 40알에 달한다. 반면 일동이 개발중인 제품은 5일간 하루 1회 복용용으로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이 후보물질 상용화에 성공하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기술 전수를 통해 국내에서 해당 제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상품화 성공시 국내 환자에 대한 치료제 접근성이 상상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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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일동제약 주식을 지난 9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일동제약 주식은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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