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군 코로나 감염위험 2차접종자 2.4배↑…중증위험 11배(상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백신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사망 발생 위험도 미접종군이 2차접종 완료군 대비 각각 11배, 9배 높았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서 감염·위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하고 이 같이 밝혔다.
3차접종 시 중증·사망 위험도 현저히 감소했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을 분석한 결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2차접종 후 확진군 대비 3차접종 후 확진군은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57% 낮았으며, 이를 60대 이상으로만 분석할 경우에 92.2% 이상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기준 3차접종 완료자 180만6974명 중 확진자는 542명(0.030%)이었는데, 이 가운데 위중증·사망자는 각각 1명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신규환자가 7000명대로 치솟으면서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월5~11일) 특히 19세 이하와 60대 이상 연령군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6.3명으로 5.7명이었던 11월2주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60대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35% 안팎을 차지했다.
학령기 연령군의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일평균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5명으로 전주대비 약 1.5배 상승했고, 15세 이하 연령군은 인구 10만명당 16.7명으로 나타났다.
또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가운데 일 평균 확진자는 1000명을 초과했으며, 접종률이 낮은 12~15세의 10만명당 확진자는 17.2명으로 16~17세군의 2.3배, 성인의 1.9배에 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이 단장은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르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로 다시 한번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