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첫 13개월간 8%대 배당 매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로서, 향후 다양한 자산 추가를 통해 수익 상승 여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1월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참여 기관 827개, 56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증거금으로 3조 396억원을 모았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금액은 1348억 89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797억 7900만원이다.
주요 자산으로는 인천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과, 서울드래곤시티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가 있다. 최근 서울드래곤시티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카지노의 신규 사업장 단독 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호텔 집객 및 홍보뿐만 아니라, 향후 호텔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 서부T&D가 기존에 보유하던 자산으로, 그랜드머큐어, 이비스스타일, 노보텔, 노보텔스위트의 4개 호텔로 이루어져 있다. 서부T&D는 이 중 그랜드머큐어를 지난 2020년 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시킨 바 있다.
한편,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이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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