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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TX 특실 ‘취식 금지’…음료·다과 37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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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해야”

KTX 특실에 제공되는 서비스 물품 (사진=윤재갑 의원실 제공)

KTX 특실에 제공되는 서비스 물품 (사진=윤재갑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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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코로나19로 객실 내 취식이 불가한 만큼,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특실 음료·다과를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 KTX 객실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특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던 음료와 다과(견과류, 쿠키) 등은 취식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공사가 음료와 다과 구입 예산은 생수 6억 6000만원, 견과류·쿠키 31억 등 총 37억원에 달한다.


윤재갑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제공되는 견과류·쿠키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구매를 중단할 수 없어, 최소량만 주문하고 있다”며 “2021년으로 이월된 견과류·쿠키 재고량이 약 27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객실 내 취식이 전면 금지인 상황에서, 관행적으로 다과를 제공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적어도 객실 내 취식이 가능해질 때까지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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