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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은 통했다, 다음은 갤럭시 S22

최종수정 2021.12.03 11:13 기사입력 2021.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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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2 시리즈의 예상 렌더링 [출처: 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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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폴더블 승부수는 통했다. 다음은 ‘갤럭시 S’다.


화면이 접히는 ‘갤럭시 Z’ 시리즈로 올해 폼팩터 열풍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기본 ‘바(Bar)’ 형태 스마트폰에서도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2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를 지키기 위한 공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사실상 ‘갤럭시 노트’ 단종이 예고된 가운데 S22 최상위급인 울트라 모델은 S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하는 등 노트를 쏙 빼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2월 ‘S22’ 출격…폴더블 이어 플래그십 공세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22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내년 2월로 잠정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 이미 2월 둘째 주 사전예약 개시를 목표로 부품 양산에도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2월8일 언팩 이후 같은 달 15일 사전예약, 18일 공식 출시하는 일정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사 역량을 쏟아부어온 전략 플래그십 모델이다. 애플, 샤오미 등에 맞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제품군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애플의 계절’로 불리는 4분기에 이어 매년 1~2월께 갤럭시 S20·S21 등 S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특히 올해 3세대 폴더블폰 출시로 폼팩터 주도권을 확보한 삼성전자로서는 기본 바 시장에서도 신제품을 통해 흐름을 끌고 갈 필요가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실질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S22의 흥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0%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14%), 중국 샤오미(13%), 비보(10%), 오포(10%)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팬덤을 확보했던 노트 시리즈 출시가 불투명해졌기에 S 시리즈가 더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계획에 노트 시리즈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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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닮은 S22, 가격은 오를 듯

S22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레츠고디지털 등 IT전문 매체에 유출된 S22 렌더링을 살펴보면 최상위인 울트라 모델에 S펜 내장 슬롯을 추가하는 등 기존 S 시리즈에 노트 시리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본 6.06~6.1인치, 플러스 6.5~6.6인치, 울트라 6.8인치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98이 지역별로 병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폴드3’에 적용됐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 인상은 불가피하다.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하며 부품값이 오른 탓이다. 현재 S22의 출고가는 전작인 S21 시리즈보다 약 10만원씩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고 사양급 모델의 경우 무려 150만원대까지 점쳐진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초 S21 기본 모델을 100만원 이하로 책정하며 수요 확대를 노렸던 점을 고려할 때 흥행 악재가 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신형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 가격 경쟁률을 무기로 한 샤오미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13억9000만대로 올해보다 3.8% 늘어나고, 삼성전자가 점유율 20%로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가에서는 애플, 중저가에서는 샤오미에 밀려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언팩에 앞서 1월 일부 지역에서 ‘갤럭시 S21 팬에디션(FE)’ 등을 출시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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