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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비싸도 일단 접수" 오피스텔 '선당후곰' 청약열풍

최종수정 2021.12.02 11:25 기사입력 2021.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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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아파텔 나란히 청약 흥행
고분양가 논란에도 지역 최고경쟁률 등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거래 가격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거래가격이 3억원에 육박하는 등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오피스텔의 매매 평균 거래 가격이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시내 공인중개사무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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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폭등과 각종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주택 실수요·투자자들이 나란히 대체재를 찾아나서면서 오피스텔 청약시장이 연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 접수를 진행한 전국 주요 오피스텔의 경우 모두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매 가능’ 물건이 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모으며 ‘선당후곰(먼저 당첨 후 고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 규정을 받지 않아 ‘초피(분양권 웃돈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타 수요를 끌어모았다. 비규제지역이라 전매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거주의무 등도 부과되지 않는다. 초피 거래를 통해 계약금 한 푼도 없이 수백·수천만 원의 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914실 공급에 7만9877개의 청약자가 몰려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과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은 초피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입지와 호재, 시세차익 전망 등으로 수요자가 몰린 경우다. 702실(84㎡)이 공급되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는 2만7377명이 몰려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분양가는 7억5000여만원 수준인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평가됐다. 소유권이전등기 후 전매를 통해 최소 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까지의 차익이 기대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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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2㎡ 기준 129실 공급에 4만1012명이 몰려 3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분양한 주요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데, 이 역시 입지와 시세차익 기대에 기인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송도는 GTX와 바이오산업 유치 등으로 거침없는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연구수 송도동 A공인중개사무소(공인) 대표 K씨는 "이 단지의 82㎡ 분양가는 6억9700만원 수준인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억원 이상 저렴하다"며 "실거주와 투자 모든 면에서 합격점이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흥행에 성공한 곳도 있다. 지난 1일 청약접수를 받은 파주운정신도시 최대 규모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은 2669실(84㎡) 모집에 2만702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의 분양가는 8억8520만~8억9580만원 수준으로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흥행에 성공했다. 아울러 파주시 오피스텔 역대 최고 경쟁률이자, 파주에서 가장 많은 청약건수를 기록한 단지가 됐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으며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택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유인했다.


이달에도 막차를 타기 위한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오피스텔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 내년 1월부터 2억원 이상, 내년 7월부터 1억원 이상 대출받은 이들은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 받는다. 건설업계도 DSR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9030실로, 전년 동월 3195실보다 약 3배 많은 규모다. 2017년 12월 9665실 분양 이후로는 4년 만에 최고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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