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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뒷돈·황무성 사퇴 종용' 유한기 소환

최종수정 2021.12.01 15:12 기사입력 2021.12.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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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을 소환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수사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 자금을 대장동 개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써 달라는 청탁에 따른 대가로 보고 있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의 당사자로 이미 수사 선상에 올라간 상태다. 황 전 사장이 제출한 녹취록에서 유 전 본부장은 황 전 사장에게 이재명 전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과 최측근인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현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을 수차례 언급하며 사표 제출 요구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황 전 사장의 사직 강요 의혹에도 "황 사장님이 재직 당시 사기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었고 이를 공사에 알리지 않았다"며 "공사와 황 사장님 명예를 고려해 사퇴를 건의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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