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청·신한금융 첫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김미영 팀장' 검거 경찰관 등 9명 영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일 열린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1일 열린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한 첫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에 일명 '김미영 팀장'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 총책을 검거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소속 장성수 경감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 경감을 비롯한 경찰관 5명,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일반 시민 4명 등 9명을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했다.

장 경감은 필리핀을 거점으로 2012년부터 약 80억원을 가로챈 1세대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총책 등 4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주요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성과를 거둔 서울 구로경찰서 수사과 임동현 경사,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 김종학 경위, 인천 서부경찰서 수사과 이기형 경위, 서울 서대문경찰서 수사과 신세일 경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ATM으로 다액의 현금을 수차례 입금하던 범죄자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각각 6명, 7명의 범죄조직원을 검거하게 한 은행 청원경찰 2명과 운행 중 범죄의심 정황을 포착·신고해 범인을 검거하게 하고 범죄피해를 예방한 택시기사 등 범죄조직원 검거유공 시민 2명도 포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수법이 계속 고도화됨에 따라 범죄피해가 발생하기 전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신한금융과 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수상하신 서민경제 수호영웅 9명 모두에게 금융인이기에 앞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민생금융범죄 예방을 넘어선 근절을 위해 민·관협업 체계에서 금융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7월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 민생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선발된 시민과 경찰관에게는 각각 감사장, 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