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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기혼여성 기대자녀수 0.28명 급감…인당 1.68명

최종수정 2021.11.29 16:41 기사입력 2021.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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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특성항목 표본집계' 결과
"추가 출산 계획 있다는 응답자 전체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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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15~49세 기혼여성의 기대자녀 수가 10년새 0.28명 급감한 1.6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자녀 수는 출생아 수에 추가 계획 자녀 수를 더한 값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여성 인구는 2516만1000명으로 2015년 2488만6000명보다 27만5000명(1.1%포인트) 늘었다. 중위연령은 45.6세로 3.2세, 평균연령은 44.2세로 2.6세씩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기대자녀 수는 줄어들고 초혼 연령은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하다는 사실이다. 인구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15세 이상 기혼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15년 24.2세에서 2020년 24.6세로 0.4세 높아졌다. 기혼 남성도 27.8세에서 28.3세로 0.5세 상승했다. 기혼 여성의 교육정도별 초혼연령은 대학 이상이 27.1세로, 고등학교(24.2세), 중학교 이하(21.6세)보다 높다.


이에 따라 15~49세 기혼 여성의 출생아 수는 1.52명으로 2015년 1.63명보다 0.11명 줄었다. 특히 기대 자녀 수는 1.68명으로 2015년 1.83명보다 0.15명 감소했다. 2010년 1.96명과 비교하면 0.28명 급감했다. 15~49세 기혼여성 중 추가 자녀 출산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12.5%로, 2015년 14.8%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15세 이상 기혼여성의 첫 자녀 평균 출산연령은 25.7세로 2015년(25.3세)보다 0.4세 상승했다. 마지막 자녀 평균 출산연령은 29.7세로, 2015년(29.6세)보다 0.1세 높아졌다. 평균 출산기간은 4년9개월로 2015년(5년)보다 3개월 단축됐다. 평균 출산기간은 마지막 자녀 출산 시기에서 첫 자녀 출산 시기를 뺀 값을 의미한다.


출생지별 인구 분포 1위는 서울이었다. 출생지별 인구 분포는 서울이 16.3%(819만7000명)로 가장 높고 경기(681만6000명·13.6%), 경북(438만7000명·8.7%) 등이 뒤를 이었다. 지금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서울에서 태어난 이는 48.3%에 불과했고, 경기(8.0%), 전라남도(7.3%) 등 순이다. 1년 전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들어온 인구는 97만8000명,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86만2000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11만6000명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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