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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민들 '동 복지대학' 참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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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동, 15일에 4회차 교육 마무리... 월곡2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포함 주민 수강생 17명 전원 수료 동 복지분야 리더로서 활약 기대

성북구민들 '동 복지대학' 참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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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주민 주도 주민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동복지대학 수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입학식을 한 장위1동 동복지대학이 이달 15일까지 총 4회차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장위1동 동복지대학은 장위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월곡종합사회복지관, 동주민센터가 함께 협력, 동복지기획단을 구성해 직접 교육내용을 선정, 강사를 섭외했다. 이후 우리동네 복지공동체 활동가(협의체 위원, 이웃살피미, 주민자치회,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15명을 모집하여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동복지대학 1년차의 해로, 전문교육을 통한 주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1회차(10월19일)에는 입학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마스크 스트랩 제작 및 인권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시청 ▲ 2회차(10월25일) ‘인권과 복지가 숨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강의 ▲3회차(11월8일)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공동체가 진정한 백신’ 강의 및 수료식 ▲4회차(11월 15일) 공동체 활동(북서울 꿈의 숲 산책) 및 수료간담회(교육 만족도 조사 등)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우리들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각자가 작은 힘을 어떻게 모아 어떤 식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배웠으며, 작은 손길이 모여 장위1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택 장위1동장은 “내년 2년차 동복지대학에서는 직접 주민들이 주민의 삶속에서 문제를 찾고 서로 도우며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곡2동에서도 지난달부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월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 동복지대학을 진행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동복지의 필요성을 배우고 직접 동 복지의제를 발굴 및 실행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마을에서 활동던 주민 17명이 복지대학에 입학했다. 역령강화교육, 공동체활동, 그리고 의제발굴 등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졸업식을 통해 교육생 전원 수료를 마쳤다.


졸업식은 ▲동복지대학 돌아보기 영상시청 ▲졸업생 대표 축하공연(하모니카) ▲졸업장(졸업앨범) 수여 ▲내빈 축사 ▲졸업생 소감말씀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성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월곡2동 동복지대학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한 동복지대학을 수료한 동기로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챙겨보자”고 말했다.


박미순 월곡2동장은 “월곡2동 복지분야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오시던 분들이 모여 함께 동복지대학을 통해 지역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건강한 리더가 마을을 꿈꾸게 한다. 이제는 여기 계신 분들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 주위 분들도 함께 손잡고 우리동 복지분야 리더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준 월곡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제는 배우는 입장이 아닌 나가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활동가가 되시길 기대한다. 활동하시다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복지관 문을 두드리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으니 어려운 분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번 월곡2동 동복지대학 과정에 참여한 졸업생들은 추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직접 이웃을 살피고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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