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제 근로자 200만명 시대…고용장관 "장시간 근로보다 효율"
고용부, 26일 '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 개최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재택·원격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 중인 근로자가 20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장시간 근로보다는 효율적 업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52시간 제도' 정착이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가 유연근로제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페럼타워에서 고용부가 개최한 '제6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식회사 에듀윌 등 16곳이 '2021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원스토어 등 24개곳은 고용부가 잡플래닛과 함께 기업 직원들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1년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으로 뽑혔다. 자발적으로 '근무 혁신 인센티브제' 등을 운영한 기업 107곳도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재택·원격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114만명, 시차출퇴근제 중인 근로자 105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42.8%나 됐고, 육아휴직자도 2019년 10만5000명에서 지난해 11만20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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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어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필요하게 됐다"며 "모범 사례가 다른 기업들에 전파돼 우수인력 유치·장기근속·직무만족 등에 (유연근무제가) 기여한다는 믿음이 (기업에)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일·생활 균형 문화 실현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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