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진정 바라는 건 진솔한 사과”
전북도의회 의장 갑질·폭언 관련 입장 밝혀
…“인사권 장악 의도가 사건의 발단이라는 것은 2차 가해”인 만큼 법적 조치 강구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의 폭언과 갑질 논란과 관련, 당사자인 A사무처장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오로지 진솔한 사과 한 마디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A처장은 25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진정한 사과 한마디와 재발방지 약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일이 엉뚱한 방향을 흘러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A처장은 “내년 1월 13일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 일부 직원과 결탁해 도의회 인사권을 장악하려 한 것이 이번 일의 발단이라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인사권 장악을 위해 이번 일을 벌였다는 얘기들은 분명한 명예훼손에 해당하고, 이를 주장하는 사람 또한 2차 가해자라는 점을 명백히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A처장은 “사무처장이 최종 인사권자에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며 “도의회 환복위원회 전문위원과 관련, 사전에 해당 상임위 위원장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의장의 최종 결심을 받으라고 한 부분 외에는 절대 없었다”고 항변했다.
또한 김 처장은 “확인되지 되지 않은 사실 한 마디에 한 사람의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다”며 “너무도 괴롭고, 진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의회 직원의 상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의 의전을 문제삼으며, 이달 10일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의장은 의혹을 부인을 부인했으나, A처장은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인권침해를 신청했고, 이에 도 인권담당실은 인권침해 신청건을 23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센터로 이송처리한 상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