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 기술주 하락, 국내 증시도 부담…"최근 낙폭 종목은 반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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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 중심의 매출 출회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만큼 경기민감주와 최근 하락폭이 컸던 종목군은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55%) 오른 3만5813.80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6포인트(0.17%) 상승한 469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79.62포인트(0.50%) 떨어진 1만5775.14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재지명 소식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출이 출회돼 나스닥의 낙폭을 확대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 지연 등을 이유로 급락하자 나스닥의 낙폭은 더욱 컸지만, 장 후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특히 금융과 에너지 업종의 강세로 다우지수 및 S&P500이 상승한 점도 특징이다.

미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기술주 중심 매물 출회가 지속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전기차,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 관련주가 부진했고, 메타버스 관련주가 여전히 약세를 보인점은 투자심리 위축의 요인이다. 그러나 달러화가 전일과 달리 제한적인 등락에 그친 점, 국제유가가 전략 비축유 방출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점,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매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인점, 미국 증시 장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을 감안해 한국 증시는 보합 출발후 견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 민감주 및 최근 하락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한국의 백신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은 80% 수준으로 세계 상위권이고 이는 위드 코로나 체계의 근간이다.높은 접종률에도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것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대부분이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 접종자의 항체가 감소했기때문이다. 부스터샷 진행 속도가 위드 코로나 지속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외부 활동이 증가했지만 주식시장은 지속 여부에 의심을 갖는 모습이다. 변수는 확산 속도의 절대치보다는 위중증 통제에 달렸다. 당국은유행 상황이 엄중해질 경우 일상 회복을 일시 중단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어 리오프닝 주가 회복 경로에 고민이 필요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된 가운데 유로화가 지표 개선으로 추가 약세가 제한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는데 11월 마킷 제조업PMI지수가 59.1로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상회했지만 서비스 PMI는 모두 하회했다. 유로화는 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PMI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로 미일 금리차 확대 우려 등에 약세 지속했다.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1.05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예상하나 달러 강세가 주춤해진 만큼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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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 연임 소식을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채 10년물은 1.68% 레벨까지 상승하는 등 장기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일부 국가의 전략 비축유 방출 발표에도 상승했다.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로 OPEC+가 생산 경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금은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락하며 온스당 1800달러선에서 마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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