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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꼭 조용할 필요 없다...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고덕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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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讀)과 차(茶) 매개로 사람 만나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 4호점 개소...주택단지 및 학교 밀집지역 특성 반영한 가족단위 문화공간 조성

도서관 꼭 조용할 필요 없다...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고덕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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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꼭 조용할 필요 없다...강동구,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고덕점 개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2일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고덕점’(동남로82길 127)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한 ‘다독다독 고덕점’은 강동구가 네 번째로 선보이는 북카페도서관이며,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길동사거리에 개관한 1호점을 시작으로 하여 올해 상반기 고분다리전통시장 내에 2호점, 구천면로에 3호점을 개관했다.

이와 함께 11월 말에는 암사종합시장 내에 5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길동에 6호점을 설계 중에 있다.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은 이름처럼 책과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조용한 분위기 도서관과는 다르게 ‘다독다독’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눠도 되고, 책을 읽지 않고 편히 쉴 수도 있다.


다독다독 고덕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으로 조성, 유아·초등도서부터 일반도서까지 층별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도서 6000여 권이 배치돼 있다.

지하 1층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배치했다. 지상 1층은 안내 및 독서 데크로 독서 외에도 차 한 잔 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배치돼 있다. 2층은 아동 및 청소년 도서를 집중 배치,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3층은 일반도서를 배치,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파라운지 등이 있다.


또 ‘다독다독 고덕점’은 개관 후 첫 주말인 11월28일 가족 관람객 20팀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그림자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도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개발,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다독다독 고덕점은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학교가 위치하여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문화 향유 기반 조성을 위해 강동구 곳곳에 만드는 북카페도서관부터 다양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독다독 고덕점’의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오후 9시, 토~일요일 오전 10~오후 5시(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이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문화예술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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