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글로벌 테마 로테이션 랩’ 출시…유망한 테마 ETF에 투자

스코어링 방식으로 모멘텀 강도 높은 상위 4개 테마 선정 후 ETF 엄선

유진투자증권은 4개 테마를 주기적으로 선정해 해당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랩 글로벌 테마 로테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공=유진투자증권)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유진투자증권 은 현 시점 가장 유망하다고 전망되는 4개 테마를 주기적으로 선정해 해당 테마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랩 글로벌 테마 로테이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 챔피언 랩 글로벌 테마 로테이션은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시장분석능력과 금융상품실의 운용 노하우를 결집해 출시한 EMP(ETF 자산배분) 랩어카운트(Wrap Account·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퀀트 기반의 섹터 스코어링 방식으로 성장 모멘텀이 가장 높은 테마를 분기별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발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경쟁력이다. 스코어링이란 ETF의 기간별 수익률과 자금유입을 추적해 순위가 상승하는 테마에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스코어링 방식으로 모멘텀 강도가 높은 상위 4개 테마를 선정한 후 해당 테마에 적합한 ETF를 엄선한다.

상품은 분기 단위로 정기 재조정된다. 다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비정상적인 흐름이 포착될 경우 해당 테마의 비중을 조절하거나 테마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을 축소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초고위험 등급으로 공격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월 보고서를 통해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전략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들도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소가입금액도 낮춰 이번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