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컨리프 영란은행 부총재 "가상화폐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금융안정성 위협"

[비트코인 지금] 7200만원대로 하락…트위터 CFO "가상화폐 투자, 타당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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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200만원대로 하락했다. 한편 가상화폐에 우호적이었던 트위터의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장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2% 하락한 726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82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세다. 이날 오후 12시10분 7205만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걸 CFO는 비트코인 투자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췄다. 16일(현지시간) 그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가 당장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고 회계 규칙이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트위터는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0일 트위터는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커뮤니티 등을 다루기 위해 가상화폐 전단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나 라이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로 콘텐츠 제작자를 후원할 수 있는 ‘슈퍼 팔로워’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은 가상화폐가 기존 금융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판을 가했다. 지난 15일 영국 BBC에 따르면 존 컨리프 영란은행 부총재는 “가상화폐의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 기존 금융시스템과 결합되면서 금융안정성도 위협받고 있다”며 “규제나 입법 담당자는 이에 대해 심히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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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컨리프 부총재는 가상화폐가 아직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메타(페이스북)처럼 은행이 아닌 빅테크 플랫폼 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화폐를 발행하고자 한다”면서도 “아직 그와 관련된 움직임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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