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상공간 '폴리버스캠프'에서 기자회견 개최
수능 연 2회 시행해 더 좋은 점수 반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첫 번째 공약을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첫 번째 공약을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대학입시 수시 전형 폐지,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등을 청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2의 조국 자녀'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16일 가상공간인 '폴리버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 1차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건 수시 폐지다. 대학입시를 수능과 내신으로 평가하는 정시전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공정한 대학입시를 위해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전형은 일반전형 80%와 특별전형 20%로 변경하겠다"며 "일반전형은 수능 100% 전형과 수능과 내신을 50%씩 반영하는 전형의 두 가지 방식을 각각 50%씩 적용하도록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수능시험을 7월과 10월 연 2회 시행하고, 더 좋은 점수를 반영한다.


내신 평가와 특별전형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해 반칙과 특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한다. 내신 관리나 스펙 위조가 적발될 경우 학생의 부모와 관련자를 업무 방해 및 사문서 위조 등 공정사회 저해범으로 형사처분 한다. 해당 학생은 입학을 취소하거나, 졸업자는 졸업 취소 및 제적 조치를 한다. 안 후보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제2의 조국 자녀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메타버스 기자회견장에서 청년과 관련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첫 번째 공약을 발표 후 메타버스내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메타버스 기자회견장에서 청년과 관련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첫 번째 공약을 발표 후 메타버스내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대입 특별전형 가운데 부당한 특혜성 기준도 없앤다. 사회적 배려 전형, 농어촌 특별전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형 외에 민주화운동유공자 자녀 특별전형 등은 전면 검토 후 폐지할 계획이다.


의전원도 없앤다. 안 후보는 "의학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높은 전문성과 사명감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그렇기에 의료 인력은 철저하게 실력 중심으로 선발·양성돼야 한다"며 "부모의 지위나 정보력이 손톱만큼도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는 영역이 바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 분야"라고 말했다.


'계층 이동의 계단'을 위해 로스쿨을 나오지 않더라도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생각이다. 사법시험이 부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개천의 가재, 붕어, 개구리도 용이 될 수 있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다시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D

이외에도 안 후보는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 금지법'을 통해 현대판 음서제도를 타파하고 기회의 공정을 보장할 예정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