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차귀도 해상서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나포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의해 나포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8㎞ 해상에서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중국어선 A호를 발견하고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제주해경 3000t급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2시 30분께 해상특수기동대가 승선한 고속단정 2척을 이용해 이동 중이던 A호에 정선 명령을 내린 후 3시 20분께 해상 검문검색을 시행했다.
중국어선 A호에 대한 해상 검문검색 결과,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차귀도 북서쪽 약 178㎞ 해상에서 길이 7.4㎞, 그물코 평균 44㎜인 그물을 이용해 전날까지 5일간 4회에 걸쳐 어획물 참조기 등 총 825㎏을 포획했다.
조업량을 늘리기 위해 출항 당시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승선원 외 4명을 추가로 승선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오전 4시 3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제10조(허가 등의 제한 또는 조건) 위반혐의로 A호를 나포해 현장에서 선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허가를 받고 조업하는 외국 어선에서 계속 발생하는 망목 규정 위반 등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해상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각종 불법행위로부터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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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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