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생산 계약 담판
내년 송도공장 생산라인 구축

반도체 혁신 바이오에 접목
전세계 CDMO의 50% 포부

삼바 "세계 1위 '론자' 넘자"…이재용 부회장 모더나 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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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글로벌 위탁생산(CMO) 업체인 스위스 론자를 넘어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9,000 전일대비 30,000 등락률 -2.07% 거래량 82,235 전일가 1,44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가 전 세계 CMO의 50%를 차지해 글로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 위탁개발생산(CDMO)의 50%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TSMC는 최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파운드리업계 세계 1위인 대만업체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525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막강한 경쟁사다.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인 CPhI에서 기자단과 만나 "불과 5년 전엔 론자의 행보에 크게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론자가 우리를 주목하는 상황"이라며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기록을 깨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미국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전날 북미 출장을 위해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정 중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담판 짓는다. 이 자리에서는 mRNA 백신 추가 협력이 구체화될 예정으로 이 부회장은 이미 모더나 백신 완제생산(DP) 계약과 국내 조기공급 과정에서도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모더나와 mRNA기반 코로나19 백신 DP 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 국내 첫 출하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핵심기술인 원료의약품생산(DS) 계약 체결을 위해 전사적인 공을 들이고 있다.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로 mRNA 부분을 싸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LNP 기술 관련 DS 과정이 핵심기술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송도공장에 mRNA 원료의약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 원료 생산을 맡은 곳은 스위스 론자로 만약 모더나의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맡는다면 론자와 함께 양강 체계를 이루게 된다. DS계약 체결로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맡게 된다면 품질 인증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떠오를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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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은 "코로나19로 mRNA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 4월에는 mRNA 기술 관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빠른 스피드에 놀란 경쟁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년간 행보를 보면서 그동안 바이오업계 내에서 혁신이 미비했던 것 아니냐 반성할 정도"라며 "반도체·휴대폰 등 타 사업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 노하우·혁신 DNA가 집약돼 바이오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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