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공정인력센터 설계 착수…내년 하반기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바이오분야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공급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학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개념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함께 진행되는 제약 바이오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을 연계해 설계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달 지반조사와 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정식 개소는 2024년 1월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교육 업무를 맡게 된 연세대는 석사급 학위 과정과 재직자·구직자를 위한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2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 분야 인력 배출이 본격화하면 국내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바이오공정(생산시설 및 품질관리)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1만 6554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인력공급은 총 1만 356명(연평균 2071명)으로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해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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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통해 정부의 백신 허브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완성된다"며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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