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中 광군제서 매출 103억…전년比 22.7% ↑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락앤락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6044만위안(약 1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안화 기준 지난해 광군제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중국 배우 ‘공준’이 광고한 텀블러 등 음료용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락앤락은 올 9월 품질과 디자인을 꼼꼼히 따지는 중국 Z세대를 겨냥한 광고 영상을 공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선보였다. 공준의 이미지와 제품 특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락앤락에 따르면 광군제 시작 전부터 주력 제품인 '실루엣 텀블러'와 '탑클라스'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의 열기도 뜨거웠다. 락앤락은 지난달 20일 중국 인플루언서 '리자치'와 함께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실루엣 텀블러 약 12만개를 1분만에 판매했다. 실적은 지난해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음료용기가 전체 매출의 88.2%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에서 캠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이 트렌드로 부상하며 보온력과 우수한 밀폐 기술을 갖춘 락앤락 텀블러가 이목을 끈 영향이다. 특히 실루엣 텀블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락앤락 음료 용기 매출의 44%를 차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김용성 락앤락 중국총괄 전무는 “이번 광군제에서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젊은 세대를 공략했다"면서 "특히 중국 시장 주력 제품인 실루엣 텀블러와 댄디 텀블러를 중심으로 음료용기 매출 상승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음료용기, 식품보관용기, 쿡웨어, 소형가전 등 4대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중국 내 시장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