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한국수산과학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수산과학회 수산이용가공분과와 공동으로 국내 패류자원의 고부가 식생활 소재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연사로 이헌동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패류 양식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생산액이 어류 및 해조류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지원사업에서 소외된 부분이 많다"며 "패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고부가가치 패류 가공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경상국립대 교수는 패류 가공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패류 가공산업의 육성 방안으로 업체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강화, 패류 원물의 양적 확보 및 원물 가격의 안정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패류 가정간편식 개발, 가공산업에 대한 패류 생산자의 인식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천지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남해안 대표 패류자원인 꼬막은 단백질 및 무기질 등이 풍부한 식재료 소재로서 꼬막 분말 및 자숙 농축액이 동물실험에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연산방식(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수산식품의 식이요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패류 등 해양자원의 신뢰성 있는 성분분석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패류는 다른 수산물에 비해 환경오염에 취약해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 등을 유발하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며 "위생 안전성에 기반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류 조사해역 및 조사항목 확대, 전문인력 확충, 패류 생산해역의 과학적인 위생기준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류의 생산 및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가공산업 육성이 중요하며, 패류 산업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광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과장은 "오는 2024년부터 패류를 비롯한 수산물에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를 도입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 관리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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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경상국립대 센터장은 "국내 패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가치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도출돼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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