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승용차도 '요소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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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요소수 품귀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화물차뿐 아니라 디젤 승용차를 소유한 사람들 역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소수는 2016년 이후 국내에서 제작되거나 수입된 디젤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배출가스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요소수 없이 차량을 운행하면 미세먼지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노출된다. 이에 제조사들은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자동차를 만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디젤차는 100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요소수 규제가 적용된 디젤 차량은 약 400만대이며 이 중 절반인 200만대가량이 승용차로 추산된다.


요소수는 보통 트럭이나 버스 같은 상용차에 많이 필요하며 승용차는 보충주기가 길다.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용차의 경우 보통 1000~2000㎞에 따라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며 디젤 승용차는 1만㎞ 내외다.

현재 요소수 품귀 사태로 인해 상용차 운전자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요소수 공급난이 장기화하면 디젤 승용차 운전자들도 차량 운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상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디젤차 운전자들은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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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픈마켓에서는 해외 직구로 요소수를 판매하는 판매자가 크게 증가했다. 해외 직구 제품 대부분은 요소수 품귀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올해 10월 이후 등장했다. 한 오픈마켓의 판매자는 1인당 3통으로 구입 수량을 제한하면서 배송 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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