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서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참석
가상자산·주식시장 주된 투자층인 2030 겨냥
MSCI 편입·공매도 문제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일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데에 이어 4일에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잇달아 2030 투자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동산 양극화로 성난 젊은 층의 민심을 달래는한편 이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코인·주식 등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시장 활성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내년 대선을 겨냥해 본격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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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발전 및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 재추진 방안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가 큰 '공매도 폐지' 등을 비롯한 주식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일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키로 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공매도에 대한 입장이 주목된다. MSCI에 편입되기 위해선 공매도를 전면 재개해야 하지만, 동학개미들은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충되는 두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다.

이 후보는 지난 9월 민주당 경선 토론회서 "저도 큰 개미였다"며 "주식투자를 하다가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때 거의 다 날렸었고, 이후에는 복구해서 꽤 성공했다"고 언급해 개인 투자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지난 2일 페이스북에는 "7년 째 제자리 걸음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저 이재명이 하겠다"고 올려 이날 발언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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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측 관계자는 "본인도 주식 투자에 경험이 있었던 만큼 주식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향후 이와 관련된 공약들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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