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수출의 구조적 특징과 시사점 분석

한은 "中경제 둔화되면 대중 수출 부정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우리 대중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BOK 이슈노트 대중 수출의 구조적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둔화될 경우 우리 대중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어느 부문에서 발생하는지에 따라 우리 대중 수출에 대한 충격의 크기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 수출이 과거와 같이 추세적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수출의 빠른 증가를 견인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총액 정체, 중간재 수출 비중 등의 구조정 특징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중 반도체 비중은 2010년 15.1%에서 2020년 31.2%로 급상승했다.


가공 단계별로 보면, 우리나라 대중 수출은 중간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대중 수출에서 소비재 비중은 3.8%로 매우 낮고, 중간재가 80.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재의 적지 않은 부분이 중국의 수출 최종재 생산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AD

이와 관련 한은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의 영향으로 우리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 인도 등으로 계속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의 자급률 제고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