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윤석열 캠프 합류 알려지자 해촉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소연 변호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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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소연 변호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가 2일 해촉됐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대전 시내 곳곳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담긴 추석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X신', '개버릇'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캠프 조직본부 부위원장 해촉에 대해 아무 불만 없이 수용하고 저는 늘 그래 왔듯 정권교체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해촉 이유로 이 대표를 비판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변호사는 "누구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이준석을 비판한 것을 두고 윤석열 캠프에서 저를 위촉한 것이 자칫 윤 후보와 이준석의 갈등으로 외부에 비춰질 수 있고, 확대해석하는 분들의 외압이 들어오니 경선 기간에 괜히 시끄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와 고민으로 캠프에서 일단 해촉 결정을 내린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외부에서 그렇게 확대해석하여 캠프에 괜한 오해를 사게 하는 일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캠프의 이러한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윤석열 캠프 조직1본부 부본부장으로 위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캠프 합류 사실이 이날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해촉 처리됐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김소연이 얼마나 두려우면, 큰 힘도 없는 캠프 부위원장 자리 하나 위촉된 것마저 견제하고 빼앗으려고들 하는지 신기하다"며 "음주운전을 해서 공천도 못 받은 자가 대변인인 캠프도 있고, 불륜 논란으로 당의 얼굴에 먹칠한 자를 영입한 캠프도 있고, 음주운전 이력으로도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되고 당 대변인도 시켜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늘 그래왔듯 자리에 연연한 사실도 없고, 제가 해왔던 일들 꾸준히 할 뿐"이라며 "이렇게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변방에서 제가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온라인 여론 조작 등 여러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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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쪼록 남은 경선 기간 후보님들 끝까지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설득하여 정권교체를 위해 뛰어주시길 응원드린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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