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월 생활비 168만원…만족도 3.48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며, 가장 원하는 정책은 임대주택 입주 조건 완화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7~8월 두 달 간 도내 1년 이상 거주 20~80대 1인 가구 35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방정부에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조사결과 도내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이었다.
혼자 산 기간은 평균 7년7개월이며 1~5년이 전체 40.2%로 가장 많았다. 30년 이상도 2%였다.
혼자 생활하는 이유는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31.2%) ▲배우자와 이혼ㆍ별거(21.5%) ▲가족과 사별(20.5%) ▲개인 편의와 자유(18.5%) 순이었다.
경제활동 부문을 보면 1인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289만5000원, 월평균 총생활비는 161만68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80.4%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은 경제활동률이 59.0%에 그쳤다.
또 전체 63.2%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현재 생활 유지도 벅차다'(84.2%)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거주하는 주택 형태는 자가(31.5%), 전세(29.3%), 보증금 있는 월세(23.8%) 순이었다. 평균 주거 면적은 16.6평(54.8㎡)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에 필요한 지원정책은 임대주택 입주 조건 완화 등 주택안정이 4.1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낙후 시설 보수 등 주거 환경 개선(4.06점), 개인 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경제ㆍ일자리 지원(3.97점), 외진 곳 가로등 증설 등 안전 환경 조성(3.91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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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내 1인 가구가 2018년 119만명에서 2020년 14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종합적인 1인 가구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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