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전철서 '묻지마' 칼부림·방화...탈출하는 승객들 '아수라장'
흉기 휘두르고, 염산 추정 물질 뿌려 방화
한 일본인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업로드한 영상. 승객들이 창문을 통해 열차를 탈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상은 31일 밤 10시 기준 약 4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의 전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십수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와 ANN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31일 밤 8시쯤 일본 도쿄도 조후시의 고쿠료역 부근을 지나던 게이오선 전철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화학물질에 불을 붙여 승객들이 부상당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도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남성이 뿌린 액체가 염산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가 최소 15명에 달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흉기에 찔린 60대 남성은 중태로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20대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인터넷에는 범행을 피해 도망치거나 창문 밖으로 탈출하는 승객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는 차량의 안쪽에서 급격히 불이 붙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30~40대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현장에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부상자를 이송했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