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고서 31일~11월12일 개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경부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올해는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되는 원년으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행동과 연대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11월1~2일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과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개 의제가 논의된다. 이 중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12일) 후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제24차 당사국총회(2018년·폴란드)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이 마련됐다. 그러나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됐다. 제25차 당사국총회(2019년·스페인)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탄소시장 조성, 모든 국가에 적용될 투명한 점검·보고체계 마련 등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총회 개막식 기조연설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주요 환경협력국과의 양자회담 ▲글로벌녹색성장이니셔티브(GGGI), 람사르협약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 홍보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다.


환경부는 11월 1~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 회의장 내에서 한국홍보관(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우리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을 소개하는 각종 포럼이 열리며 국내 35개 기관이 주관하는 28개의 부대행사가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는 방식(하이브리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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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기틀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내로 억제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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