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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탄 모녀, 부산 태종대 앞바다 빠져 30대 딸은 숨지고 60대 어머니 실종

최종수정 2021.10.29 15:57 기사입력 2021.10.29 12:08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유람선 승객 실종 해역. [이미지출처=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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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 빠져 숨진 1명과 실종자 1명 등 유람선 승객 2명은 모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실종 1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숨진 30대 여성 A씨는 앞서 어머니인 B씨(60대)와 함께 부산항 자갈치부두에서 유람선에 올랐다.

모녀는 다른 지역 주민으로, 부산을 방문해 유람선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어머니 B씨에 대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실종상태이다.


해경은 배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실족 여부 등 모녀가 배에서 떨어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한 A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현행법상 유람선에 구명조끼를 비치해야 하지만, 승객이 반드시 착용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돼 있다.


경찰은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실종 해역은 바람이 초속 10∼12m로 불고, 2~3m 높이 파도가 일어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해경 헬기와 드론, 소방헬기, 민간 선박과 해군 선박이 동원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람선은 자갈치를 떠나 송도와 태종대를 거쳐 돌아오는 1시간 30분 소요 연안크루즈 선박이다. 306명까지 승선하며 2018년 부산항 크루즈를 시작했다.


1~2층은 선내에서 외부 관람이 가능한 유리벽체로 돼 있어 3층 난간에서 모녀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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