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일당 14명 구속영장 신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해외에 사무실을 꾸려 검사를 사칭,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에 대해 광주경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조직·활동과 사기 혐의로 전화금융사기단 상담 팀장 A(31)·B(33)씨 등 1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7월부터 2017년 8월 사이에 검사·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약 60차례에 걸쳐 국내 피해자들에게 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은행 계좌가 도박 범죄에 이용됐다고 접근한 후 가짜 검찰청 누리집 주소를 안내, 계좌 번호와 보안카드 비밀번호를 빼돌리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기존에 검거된 이들로부터 첩보를 받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조직원 5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도주한 일당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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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전화상으로 돈을 보관해준다거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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