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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코로나19 확산세 반등… 백신패스 대상 시설은 '감염 위험도' 따른 것"

최종수정 2021.10.27 12:13 기사입력 2021.10.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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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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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감소세였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반등하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백신패스' 도입으로 제기된 시설별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도'를 고려한 것이라며 현재의 초안이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3주간 계속 감소 양상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조금씩 반등하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완화했던 각종 방역조치들, 사적모임 확대 등의 영향 ▲커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이동량·활동 증가 ▲급격한 날씨 변화로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지는 문제 등을 꼽았다.

특히 '핼러윈 데이'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련한 방역수칙의 준수도 당부했다. 손 반장은 "장시간 실내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사, 음주 등을 하게 되거나 혹은 고성·노래 혹은 격렬한 운동 등을 오래하는 경우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 확률이 올라가게 된다"며 "모임을 갖더라도 가급적 짧게 가져주시고 환기 문제를 계속 신경쓰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판 '백신패스'로 도입되는 백신접종·음성확인제의 시설별 적용 여부가 갈리면서 제기되고 있는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감염 위험도에 따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지하철의 경우 이 안에서 격렬한 활동을 하거나 마스크를 벗고 계속 대화를 하는 등의 행태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위험도 측면에서 격렬한 운동이 벌어지는 헬스장보다 지하철이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요인들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년 반 정도의 각종 감염사례들에 있어서도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사례는 극히 희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전반이 격렬한 운동을 하며 실내에서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들이 있다"며 "침방울 배출의 위험성이 커지다 보니까 실제적으로 지난 4차 유행에서도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들이 촉발되는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위험성에 대비해 각종 운동들이 재개되는 만큼 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우선 적용해 최대한 감염위험들을 줄여나가면서 전환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음성확인제 도입을 통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수요가 급증할 우려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3~4주가 지나면 20~40대들도 90% 이상은 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며 "미접종자의 전체 원인 규모가 18세 이상 성인에서는 상당히 작아지게 되고 위험시설 혹은 대규모 행사 때 PCR 음성확인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발생할 것이라 수요 자체가 폭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비하고 있는 PCR 검사 능력으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PCR 검사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손 반장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일상회복을 1·2차 계속 개편해나가는 과정에서 목적에 따라서 부분 유료화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다만 "지금 당장 유료화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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