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성공한 전태일' 주장한 최민희 "李, 서울법대 안나와 어려움 겪어"
"김어준 말 전적으로 동의… 李, 민주당 주류 아냐"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학벌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인 주진우 기자가 "김어준 씨가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 또 논평도 내놨더라"라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저는 김어준 씨가 다스베이더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 이재명 후보가 겪고 있는 이런 어려움은 이재명 후보가 서울법대를 안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겪고 있다고 본다. 서울대 중심의 기득권 엘리트들이 검정고시 출신의 여당 대권 후보를 정말 못 봐주는구나, 그 꼴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김어준 씨 발언이 '혼자서 아무의 도움 없이 왔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여러분이 도와줘야 된다'였지 않느냐. 그 여러분은 역시 일반 서민이다. 그런 취지여서 그 내용이 막 너무 동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최 전 의원은 이 지사를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에 올리기 힘든 단어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전태일 이름 석자다"라며 "도시빈민의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중앙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 노무현 강연 등을 쭉 훑어보며 전태일 열사가 연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가 생겼다. 우리 사회가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이라며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키고 성남의 뜰 청렴계약서로 성남시에 화천대유 이익분배 중단을 요구하는 이재명을 보며 다른 기대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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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지사는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했다. 이후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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