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 누적 약정액(수탁고)이 2조원을 넘어섰다.
KB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해외 부동산 펀드의 신규 약정액이 7182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 들어 미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 3100억원을 시작으로, 2700억원 규모의 영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 1300억원 규모의 미국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 등을 약정한 결과다.
이는 2018년 이현승 대표가 취임하면서 해외부동산 운용본부를 신설하는 등 해외 부동산 펀드 부문을 강화한 결과이기도 하다. 해외부동산 운용본부는 종합 운용사, 부동산전문운용사, 은행, 보험, 산업계 등에서의 다양한 부동산 투자 경험을 가진 인재와 풍부한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원금 손실 없는 운용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취임할 당시 수탁고가 5600억원 수준이던 해외부동산 펀드 규모는 2019년 1조원을 넘어섰고 이달 현재 2조원을 돌파했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 중순위 대출 및 지분 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약정액 3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