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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공학회 대학생 공모전 대상에 매립형 누출방지벽

최종수정 2021.10.22 08:46 기사입력 2021.1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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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한국화학공학회가 최근 진행한 대학생 올림피아드 시상식에서 수상한 10개 팀. 이번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렸다.<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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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립형 누출방지벽 아이디어가 LG화학 과 한국화학공학회가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2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세달여간 진행한 제1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에 총 647개 팀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 1692명이 참가해 안전·생산성·환경 등 분야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LG화학 글로벌생산센터와 공학회 소속 전문 심사위원이 실제 활용가능성과 독창성을 따져 대상 한 팀, 각 부문별 금·은·동상 한 팀을 정했다.

대상은 홍익대 박중훈·박상영·엄세빈 학생이 꾸린 ‘위기탈출 넘버원’ 팀이 받았다. 이 팀이 제안한 시스템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땅 속에 매설된 방류벽이 올라와 화재 등 위험으로부터 주변을 보호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흘러나온 원료는 벽 속 빈 공간으로 옮겨진다. 기존 방류벽이 누출된 물질을 단순히 막는 데 그쳤다면 매립형 방류벽은 원료를 즉각 격리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심사위원단은 "제안된 안전시설이 국내외 실제 안전관리 기준을 다양하게 고려해 현실적으로 제안됐으며 정확하고 논리적인 계산설계 등이 고려됐다"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로 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설계·NBR라텍스 생산 최적화 방안·원료 저장탱크의 기계적 결함을 모니터링하는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 등이 상을 받았다. 전일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다. 대상팀은 한 명당 상금 500만원과 인턴십 기회를 받았다. 나머지 수상자도 100만~300만원 상금과 서류전형면제 혜택을 받았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화학공학 분야 혁신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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